전남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한다

  • 등록 2016.10.24 14:37:40
크게보기

농식품부 공모에 무안 에프엔디 등 3곳 전국 최다 선정

전라남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농식품 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 무안 에프엔디(대표 홍만석), 영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대표 서민수), 해남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0곳 중 3곳을 차지해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식품 첨가물과 반(半)가공품을 생산해 식품․외식기업에 공급(B2B)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23개소가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0개소(총사업비 70억 원)를 최종 선정했으며, 전남 3개소에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 에프엔디는 양파, 단호박 등을 계약재배로 수집해 동결건조를 통한 분말 상태로 반가공한 후 대상, 오뚜기, 아이베넷, 일동 등에 소재로 판매한다.


영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은 직접 재배한 차(茶)를 분말화해 일본, 싱가폴 등에 녹차라떼, 녹차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첨가물로 수출한다.


해남 땅끝농협은 450여 마늘 농가의 원료를 받아 깐마늘, 다진마늘로 반가공해 농협물류, 김치공장 등에 납품한다.


이들 기업은 연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전남 농산물 수요 확대와 수급 조절을 위해 꼭 육성해야 한다”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급기지로서 국내 식품소재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이 사업으로 2015년 영광 새뜸원(새싹보리 분말)이 2016년 고흥 푸른터(호박, 아로니아 등 분말)가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았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