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 우수 농수특산물이 미국 LA 교포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제43회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참가했다.
군산 대표 특산물인 조미김을 비롯해 △간장게장 △젓갈 △박대·조기 △어간장 △고추장 △된장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조미김 △멸치 △어간장 △간장게장 △엽녹소보리 등은 총 81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장류와 양념 젓갈은 지난해에 이어 15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 현지 농수산물 수입유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미주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산시 김충렬 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로 8회째 참가하는 LA한인축제 엑스포에 군산 농수산물의 인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 농수산물 수입유통사 ACE Supply, NEW OCEAN, W&F, YS USA LLC와 협약을 통해 미주시장 진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수입유통사와 상호 협력해 군산시 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