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올바른 식습관에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노인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튼튼 먹거리 탐험대’ 체험 프로그램을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탐험대 체험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식생활문화개선을 위한 교육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맞춤 제작한 초대형(9.5톤) 특수차량을 이용해 진행됐다.
특수차량을 펼치게 되면 교실 크기로 확장돼 실내에는 요리실습 시설, 최신 미디어교육시설, 냉·온방 자가발전시설이 등이 설치돼 있다.
튼튼먹거리탐험대 버스가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으로 이동 교육을 나선 것은 이례적이며, 수도권에서는 학교들의 체험교육신청이 쇄도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진행 프로그램은 ▲요리체험 ▲생활속에서 나트륨 줄이기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 줄이기 ▲손씻기 등 식중독예방이론 및 영상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규리 학생은 “바나나 파이를 만드는 과정이 좋았고, 소금과 설탕을 조금 밖에 안 넣어도 맛있다"고 말했다.
사리지역아동센터장은 “푸드트럭이란 생소한 공간에서 요리체험도 하고 필요한 교육까지 더해져 너무 만족스럽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보건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