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괴산군 첫 벼 베기가 25일 괴산군 괴산읍 박재억(52세)씨 논에서 진행됐다.
박 씨는 지난 5월 19일 0.5ha의 논에 모를 심어 99일 만에 조생종 품종인 백일미를 수확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석전후 햅쌀용 벼 조기출하를 위해 5ha논에 백일미, 운광 등 주요 품종을 보급 및 재배 해 왔다.
백일미 벼는 내냉성이 강하고 저온발아성도 양호하며 도열병 저항성 품종으로 1000㎡에 약 530kg을 수확해 수량성과 밥맛이 좋다.
특히 8월 하순 이후에 발생하는 병해충 및 태풍 등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재억씨는 “이른 시기에 수확하고 작황도 좋아 뿌듯하다”며 “백일미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 생각되며 괴산지역 쌀 농업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알맞은 신품종 보급과 고품질 쌀 생산 경쟁력을 위해 ‘벼 조기 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벼 숙기별 품종 분산재배, 품종별 비교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