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단양아로니아 축제가 푹염 속에서도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쳤다.
단양군 관계자의 추산에 따르면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직거래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에서 약 3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단양군 아로니아생산자협의회와 단양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축제 기간 중 아로니아 원과를 증정하는 즉석 이벤트와 저렴하게 판매하는 반짝 세일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왕의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며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다.아로니아는 황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100g당 1480mg이 함유돼 심혈관질환, 암, 당뇨, 항노화, 중금속 해독, 각종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로니아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단양은 올해 900여 톤이 생산됐고 가공 제품도 매출액이 2014년 5억4500만원에서 2015년 8억 4500만 원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 아로니아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