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농산물 마케팅 강화로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농산물마케팅사업소’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 마케팅을 전담할 조직의 부재에 따라 농가소득의 불안정성, 농작물 재배지원에 집중된 농업정책 등 각종 문제점이 제기돼 소비자 트렌드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위한 단양군농산물마케팅사업소 신설을 민선6기 핵심공약 과제로 정하고 조례 개정 등 제반사항을 추진했다.
지난 25일에는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마케팅사업소에서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농민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어 ‘신(新) 단양 농산물 마케팅 시대’ 의 서막을 알렸다.
개소식은 마케팅사업소 신설 경과보고, 단양군수 기념사, 컷팅식 및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마케팅사업소는 사업지원팀, 마케팅팀, 전략작물팀 등3개 팀으로 구성됐다.
사업지원팀은 농산물마케팅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반확충, 마케팅팀은 마케팅 전력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전략작물팀은 지역전략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조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이철희 마케팅사업소 소장은 “조직을 신속히 안정시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