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을 22년째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은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142명에게 반찬을 전달한다.
군은 밑반찬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를 지원하고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에 속한 15개 여성단체가 순번을 정해 단양군여성발전센터에서 반찬을 만든다.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에서 만든 반찬은 ㈜GRM, 단양군 모범택시 운전자, 한국소비자연합회, 재향군인회여성회의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다.
특히 올해는 통크닭(동구식품, 대표 김대현)에서 180마리의 치킨을 후원해 월별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95년에 시작으로 올해로 22년을 맞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 동참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이 소외된 저소득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상자를 발굴하고 질 높은 제철 반찬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