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운영 시간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2012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약 112만 명이 입장하고 약 55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랜드마크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해왔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약 13만 명이 입장해 지난해 대비 1만1818명의 입장객이 더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크고 작은 170개 수조로 이뤄진 다누리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전시관으로써 국내 민물고기 뿐 아니라 제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187종 2만2000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아치형태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 쏘가리,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붕어, 쉬리, 어름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만들어진 80t 대형수조엔 아마존의 대표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쉬, 피라루크, 파쿠, 징기스칸, 엘리게이터가 피쉬 등 5종의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엔 수달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종 등 전시수조 26개도 확충했다.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달 전시관에는 146.51㎡(수조 2개) 규모로 현재 2마리의 수달을 사육하고 있으며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에는 철갑상어, 비단잉어, 붕어, 초어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장익봉 다누리센터 소장은 “단양 다누리센터는 관광객을 위해 단양관광 종합 안내 시스템 및 여가공간, 편안한 휴식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누리센터는 오는 30일과 내달 7일 두 차례 야외 축양장 먹이주기, 물고기 탁본, 수조시설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