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내수면 어족자원의 증식·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과 수중 생태계 유지를 위해 올해 8800만원을 들여 쏘가리, 뱀장어, 붕어, 다슬기 등의 방류한다.
21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엄정면 관내 어린이집 유아, 내수면 어업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목계나루 앞 남한강에 쏘가리 80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어종은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고 발류수역은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와 협의해 방류된 치어의 현지적용 및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했다.
이날 방류한 어종은 충청남도 수산관리소에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의뢰해 바이러스 검산에 합격한 건강한 치어다.
시는 6월말부터 8월까지 뱀장어 9000마리, 토종붕어 20만 마리, 다슬기 100만 마리를 충주호와 탄금호 남한강에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서요안 친환경축수산팀장은 “치어방류를 통해 수증 생태계 균형유지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