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확대를 위해 토양, 용수 안정성 분석비를 지원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사과, 복숭아, 고구마, 수박, 벼, 쌈채류 등의 품목을 우선적으로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2억 7000만원을 들여 토양 및 용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한다.
사업면적은 벼 1,690ha, 사과 668ha, 복숭아 320ha 등 총 2,920ha이다.
벼는 5ha에 토양 및 용수 1점을 사과와 복숭아는 2ha에 1점씩 총 1032점을 채취해 유해물질의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시료 채취 검사기관은 전자입찰을 통해 결정돼, 분석된 토양 과 용수 결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5년간 보관돼 농업인이 GAP 인증을 받을 경우에 자료로 제공된다.
또한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지원돼 검사가 종료 시 농업인은 보관된 자료를 이용해 손쉽게 GAP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농경지 면적의 5% 내외 GAP 인증면적을 2017년까지 30%까지 확대해 ‘농산물 우수관리 1등 도시’ 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