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군수 류한우)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 명품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단양마늘은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석회암지대 비옥한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맵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며,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다.
군은 고품질 마늘생산시범사업, 단양마늘 지리적 표시제 운영, 마늘 피복 비닐지원, 흑색 썩음균핵병 방제지원, 친환경마늘재배농가에 작물 생육용 자재 등 다양한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3일~17일에는 단양읍 상상의 거리 와 구경시장 일원에서 ‘건강과 힐링’ 이란 주제로 제2회 단양마늘축제도 열린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난타공연, 대형 마늘 비빔밥 퍼포먼스, 단양마늘 기네스북, 단양마늘 바로알기 퀴즈대회, 각종 미니게임 및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양마늘축제는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단양 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지난해 8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해는 1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해 마늘직거래 판매장. 먹거리 장터에서 많은 판매 수익을 올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단양 지방은 석회암 지대로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의 토양과 밤낮의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유식 농업축산과장은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특화사업으로 육성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마늘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