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R&D(연구개발)학습동아리 팀은 당뇨치유작물 발굴을 위해 시험 연구를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개발 팀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및 외래종 28개의 작목을 도입해 지역적응 시험을 수행해 왔다.
해당 작목은 동의보감 등에 기록된 당뇨치유 작물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외래 작목은 학설과 문헌을 근거로 도입해 지역적응력과 우수작목, 우수품종 선발에 역점을 두고 시험·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선발된 작목은 식량작물 분야에 탄수화물이 적은 벼 품종과 단간수수, 메밀, 아마란스, 식용 피 등 10여종이다.
채소작목으로는 공심채, 인디언시금치, 얌빈, 돼지감자, 여주, 명월초, 당조고추, 방울양배추 등이 있으며 뽕나무와 관련된 제품생산기술도 확립된 상태다.
올해는 아이스플랜트, 한대리곰취(넘취), 단삼, 강황(울금)을 대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기술보급과 R&D학습동아리 회원 12명은 1인 1작목 선발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험연구 설계를 수립하고 내실 있는 시험연구수행으로 우수한 당뇨작물 선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선발된 작목과 품종은 농가 실증 재배를 위한 보급 사업으로 추진해 2017년부터 생산, 가공, 유통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재배농가 소득을 증진하고 전국의 당뇨환자의 치유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당뇨특화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