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출신 유럽의회의원 캐서린 스틸러와 에딘버러 의회 의원 놀마 오스틴 하트는 레드불, 몬스터와 같은 음료를 16세가 넘은 사람에게 판매하도록 제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소매업자에 16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고에너지 음료를 판매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캠페이너들은 해당 문제를 조명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유럽 의회 포럼을 주최했다. 캠페이너들은 스코틀랜드의 부모 및 교사가 어린이 섭취에 부적절하다는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하루에 4캔에 이르는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을 정기적으로 목격한다고 전했다.
에너지 음료 섭취는 가슴 통증, 두통, 수면 장애와 같은 건강상 문제뿐만 아니라 분열성 및 과잉 행동과도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의 68%와 10세 이하 아동의 18%가 정기적으로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스틸러 의원은 "최근 유럽연합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지금이 규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