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8일 시청 이화실에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총 34개 사업에 719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를 마쳤다.
올해 예산배정액 564억원보다 28% 대폭 증가한 것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452억7700만원, 도비 12억, 시비 113억2100백만원, 융자 92억900만원, 자담 49억2700만원이다.
각 분과위별로 살펴보면 ▲농정분과위원회 소관 친환경비료지원사업 등 10개 사업 293억2천2백만원 ▲원예유통분과위원회 소관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 등 3개 사업 25억8천1백만원 ▲농촌지도분과위원회 소관 신기술 보급사업 등 2개 사업 40억4천8백만원 ▲축산분과위원회 소관 가축분뇨처리 시설사업 등 4개 사업 113억8천6백만원 ▲건설녹지분과위원회 소관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15개 사업 245억9천7백만원 등 총 34개 사업 719억원이다.
시는 전년도와 비교해 신기술 보급을 위한 사업비와 정주환경 정비를 위한 사업비를 대폭 확대 신청했다.
이 날 이기춘 부시장은 “대내외의 농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만 희망이 있다”고 전하면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소통농정과 현장농정을 기반으로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심의결과에 따라 3월 9일까지 전라남도를 경유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예산을 신청하고 3월말까지 예산 신청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28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47일간 내년 시행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법인이 누락되지 않도록 625개 마을과 읍면동, 유관기관 및 단체에 대형 공고문을 게시하고 주요 도로변 플래카드 게첨 및 입간판 설치 , 행정일제방송 실시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