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62개 사업 1774억원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4일 26명의 심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와 밭식량작물산업 육성사업, 농지규모화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등 분야별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심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자율사업은 농지규모화 사업과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산림소득증대 사업 등 48개 사업 1천310억원이고, 공공사업은 농작물 병해충방제사업과 송아지 생산안정사업, 조림숲 가꾸기사업 등 5개 사업 61억원이다.
또한 지역발전 특별회계사업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및 농어촌 테마공원조성사업 등 9개 사업 403억원이다.
이날 심의된 농림축산식품산업은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1일까지 37일간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을 접수한 것이다.
시는 이날 의결된 사업은 전북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2017년도 예산으로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신청된 모든 사업이 내년도에 한 건도 누락되지 않고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감은 물론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 등의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농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