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일반음식점 2개소(가람갈비, 장수곰탕)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정된 업소는 2015년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시범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에 협력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트륨 기준함량(3900㎎, 소금 9g)을 10% 이상 줄인 업소이다.
시의 나트륨 줄이기 사업은 홍보물 제작 배부, 위생교육 등을 통해 외식업 익산시 지부 및 음식업주의 협력으로 2017년까지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900㎎(소금 9g) 이하로 낮출 것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의 지정기간은 1년이며 저감메뉴에 대한 년 2회 모니터링 결과 지정 당시의 나트륨 함량기준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지정을 유지하게 된다.
시는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의 저염식을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조리 전문가의 메뉴 개발지원과 나트륨 줄이기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익산시 박종환 식품위생과장은 “세계보건기구의 성인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 2000㎎ 보다 2배 이상 많이 섭취하는 우리의 음식문화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므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