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부가가치 원예농산물 450억원 투자

  • 등록 2016.02.17 0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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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대화,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역점사업 적극 추진

충북도는 올해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고부가가치 원예농산물 생산을 위해 24개 사업에 450억원을 투자한다.

17일 충청북도(지사 이시종)에 따르면 원예농산물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225억원을 들여 과수․채소․특용작물 생산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북부지역에는 과수․약용작물, 중부지역은 도시근교 시설채소, 남부지역은 청정 친환경 농산물 등 각 지역별로 지리적 강점을 살린 특화작목을 중점 육성해 산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77억원이 투자된다.

농촌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를 낮출 수 있도록 과수 전용 농기계 등 생산 장비 공급을 위해 54억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과수단지를 조성하고 겨울철에도 시설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93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재해로 발생하는 농가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고 FTA 등 대외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태풍 등 자연재해로 낙과하거나 품질이 하락한 과실을 가공 처리해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농가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국비를 포함해 40억원을 투자해 충북원협 과실가공공장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별로 특화작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북부지역은 ‘제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건립해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중부지역은 ‘청주 잎담배 공동선별장’을 , 남부지역에는 고품질 과수 묘목 공급으로 옥천 묘목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옥천 과수 묘목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일 채소류 등 원예농산물 선별․포장 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단순 반복된 작업으로 인한 허리통증, 어깨 결림 등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들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농작업대 840대를 공급해 작업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글로벌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김병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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