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최근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발생국가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제기됨에 따라 중남미 등 발생지역 여행 자제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가 매개체이며, 소두증 신생아 출산은 유전이나 기타 외인으로 선천적 두개골이 작게 태어나는 병을 말한다.
특히 임신 초기나 임신 3개원 이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며, 소두증 바이러스증상을 보인 신생아는 걷기와 듣기, 말하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7일 정도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80%는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잠복기는 2~14일이며 수혈과 성 접촉에의해 감염될 가능성도 있는 사례보고도 있으며,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에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제 4군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증 환자나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충주시보건소로 즉시 신고토록 관내 병·의원에 안내했다.
류정수 예방의학팀장은 “지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며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지역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