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립학회, 식음료 섭취시 필요한 운동량 라벨링 제안

  • 등록 2016.01.19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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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중 유지 필요성 상기시키는 역할 할 것"

지난 15일 영국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 왕립학회(RSPH)는 식음료의 열량을 소모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량을 보여주는 라벨링을 제안했다. 

협회가 제시한 라벨 샘플은 조깅, 수영, 사이클링을 하고 있는 사람 그림과 열량 소모를 위해 필요한 각각의 운동 시간을 나타냈다.

영국심장재단 계산에 따르면 171 칼로리인 감자칩에 상응하는 운동 시간은 조깅 19분, 사이클링 23분, 수영 13분이다. 초콜릿 바의 경우 40분, 49분, 29분이며, 탄산음료 한 캔은 15분, 23분, 13분이다.

RSPH는 이러한 조치가 증가하는 비만 위기를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국민 삼분의 이가 해당 조치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그러나 한 비만 관련 활동가는 해당 라벨링이 지나치게 단순화됐고 나쁜 식단으로 인한 위험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SPH 최고책임자 셜리 크래머는 "식음료 포장에 제공되는 영양 정보는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하다. 열량에 상응하는 활동을 표시하는 라벨링은 식음료의 열량을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결부시키는 간편한 수단인 동시에 소비자에게 활동적인 생활 방식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할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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