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동물사료 중 비소 사용 승인 철회

  • 등록 2016.01.06 09: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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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인 무기비소로 전환 가능성 있어

최근 미국 Food Poisoning Bulletin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비소계 의약품인 니타르손의 사료 사용 승인을 지난달 31일자로 전면 철회했다. 이에 따라 FDA가 식용 동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비소계 의약품은 일절 없어졌다.

FDA는 지난 4월, 조에티스(Zoetis Animal Health)가 히스토스타트(니타르손 상용명칭)의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는 서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식용 동물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비소계 동물용 의약품으로, 칠면조와 닭의 질병 예방에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의약품 중 유기비소가 발암물질로 알려진 무기비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11년에는 록사손을 먹인 닭의 간에서 그렇지 않은 닭에 비해 무기 비소가 높은 수치로 검출됐다는 FDA의 연구가 발표됐고, 이후 추가 연구들이 이를 확인했다.

비소는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대기와 물, 토양, 식품에 존재한다. 그동안 가금류 사료에 중량을 빨리 늘리고, 육질이 건강해 보이는 색상을 띌 수 있게 비소를 첨가했다.
푸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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