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뷰티화장품 투자 공장증설 협약

  • 등록 2015.12.28 1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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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규모 투자 체결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와 뷰티화장품 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화장품 공장 증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이승훈 청주시장,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 임병운 충청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대표는 2010년 5월 충북 음성군 원남면 원남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우수화장품 제조 화장품 GMP시설을 갖춰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하이드로겔 화장품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회사가 설립 된지 불과 5년만에 연매출액이 120억원 정도로 성장했다.

한편 오 대표는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참가해 마스크팩 제품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마케팅이 없으면 무용지물인데, 충북도에서 화장품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매년 엑스포를 개최해 해외바이어를 초빙하고 무역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오송 제2산업단지에 2019년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하고 종업원 300여명을 고용하는 바이오 융․복합 화장품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며, 바이오 기초화장품 및 색조 화장품, 마스크팩, 의약외품 등을 생산해  2019년도에 1230억원 규모의 판매달성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도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완화, 기업투자 위축, 지자체간 경쟁이 과열하는 등 계속되는 악재 속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300명의 효과와, 충북도 투자유치 30조원, 충북경제 4% 실현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민간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프리존 정책을 지난 16일 발표했는데, 충북은 지역전략산업으로 화장품산업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규제를 추가 발굴해 중앙부처에 제출하고, 이후 5월에서 6월쯤 화장품산업이 집적화된 곳을 규제프리존 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화장품산업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 오송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화지역으로 오송첨복단지 및 화장품정책을 개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인허가 국가기관이 입주하고 있어, 바이오 및 화장품기업 입주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충북은 신수도권의 중심,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병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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