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16일 세계적 한방바이오허브 충북 구현 일환으로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한양방 융복합 연구지원사업 최종평가보고회를 가져, 본격적인 사업화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종평가보고회에는 한의학 및 의료기기 분야에 정통한 평가위원 7명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사업 과제 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번 평가보고회에서는 산소 챔버를 이용한 근육피로 회복기기, 남성 발기력 측정기, 코 내시경 자침기, 금천견운모 헬스케어 제품, 한방파스와 저주파 자극기의 접목 제품, 체지방 제거장치, 한약탕제의 100% 순수제형 개발을 통한 조제 정량화 제조기기 총 7개 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 및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김정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와 내시경 전문 회사인 현주인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 내시경 자침기는‘비강사혈’이라는 전통 한의치료기술과 내시경이라는 현대 장비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의료기기로 내시경을 통해 코 안에 침을 놓아 코골이의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바이오박람회와 미국 LA 한인축제 등에서 무료 시술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 내시경 자침기는 향후 제천시에 위치한 자연인을 통해 국내 한방병원 및 미국과 중국 등에 판매 할 계획이다.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장은“이번 최종평가보고회는 연구개발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제천한방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양방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현재까지 3억3천여만원의 매출과 12명의 고용을 창출 성과를 나타냈다”며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진행될 내년부터는 30억원의 매출과 25명이 넘는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제천을 한양방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충북도와 제천시가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2억원을 지원해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주관하에 한양방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으로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