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오는 18일까지 도 농업기술원 생활과학관에서‘식생활교육 강사양성 기초과정’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식생활 체험장 운영자 및 향토 음식연구회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식생활교육지원법에 의해 대두된 청소년 식교육(食敎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교육과 연계한 올바른 식생활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을 통해 충북 도내 향토음식연구회원과 농촌식생활체험장을 운영하는 농가 맛집 대표 등이 올바른 식생활 지도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환경, 학교의 식교육 사례 공유, 아동 발달과정의 이해, 교육활동계획안 작성법 등 학교와 교사의 역할 등이다.
더불어 기존 식생활교육에서 벗어나‘농작물이 생산되기 위한 빛, 물, 공기 등 환경조건과 농·식품의 생산에서 음식조리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한 교육방법도 포함됐다.
농촌자원과 양춘석 과장은“이번 교육으로 조리자의 수고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식교육 지도자를 길러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자유학기제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해 활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