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3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우수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2015 충주농산물 한마당축제’가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농촌! 변화와 화합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역 농업인이 모여 관람객에게 농업을 이해시키고 우수농산물도 구입할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사과, 밤 등 작물별로 개별 진행됐던 농산물 축제의 소모성 경비를 줄이고 힘을 모으고자 통합 농산물 판매 잔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장 및 시의원, 우종연 추진위원장, 충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일 간 진행되며 이날 개막식에는 농악대, 동춘서커스단,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다음달 1일에는 특산품 퀴즈, 품바 공연, 노래자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네일아트 체험기회와 당뇨바이오 프로그램 운영,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가 운영하는 ‘와유바유’ 체험행사 등도 진행됐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 농산물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우수농산물로서 전국 평가에서도 늘 인정받는다”며 “현재 농업환경은 고령화와 가격폭락 등으로 좋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농민들이 힘을 모아 충주농산물의 이름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은 미약해보여도 앞으로는 대추축제 등의 다른 축제처럼 발전된 농산물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제영(39·칠금동)씨는 “충주 농산물을 평소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에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장 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주휴게소에서는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