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대표 남병훈)는 1BL(BLOCK, 이하 블록) 사업시행자인 NDS가 15일 토지대금을 완납함에 따라 기업도시 내 아파트 건축이 활기를 띄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블록 시행자의 1차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동산 개발 관련 대규모 대출)차질로 사업진행에 난항이 예상됐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1블록 사업시행자인 NDS가 15일 토지매입대금 전액을 완납했고 10월 중순 착공계를 제출할 예정으로 기업도시 정주여건 조성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토지대금이 완납된 1블록은 88,800㎡로 GS건설의‘자이’를 1596세대 분양하게 된다.
3-1블록은‘신우희가로’에서 741세대, 4-2블록은‘미진이지비아’에서 782세대를 분양 중이다.
또 2블록 대림‘e편한 세상’1455세대는 16일 모델하우스 오픈한다.
4-1블록은 롯데건설의‘롯데캐슬’로 532세대를 인허가 진행 중에 있다.
이로써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총 6655세대 중 5106세대가 올해 말까지 분양 예정이다.
지난 달 진행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충주기업도시 내 초등학교(가칭:용전초등학교) 신설이 승인 돼 201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기업도시는 학교 개교 문제에 대해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큰 어려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동사무소, 지구대, 소방파출소, 우체국, 도서관 등 정주여건 구축을 위해 충주시 및 관계기관에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700여만㎡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이중 산업용지 122만㎡, 주거용지 76만㎡의 입주민들의 경제활동지역과 주거지역이 생활권역 내에 함께 조성되어 있는 자족형 신도시다.
충주기업도시는 인근 충주첨단산업단지(201만㎡), 메가폴리스(181만㎡)를 포함해 경기수도권 동·남부 및 충북 북부권 최대의 신도시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구도심과는 비교되지 않는 녹지율(약56%), 기반시설(도시가스, 광통신망, 접근성, 도로 등) 등의 우월한 입지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전기ㆍ통신 등 지중화 사업으로 생활의 쾌적성 및 편리성을 더해 각광받고 있다.
2015년 9월말 현재 분양율은 약 87.5%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충주시 등 관련기관과‘협업과 소통’을 통해 최적의 정주여건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를 구축 하겠다”며“기능별 초점을 맞춰 역량을 집중해 판교나 분당 같은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