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충주청정한우 명품화사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TMR 사료 가공공장’이 오는 12월 준공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4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충주축협에서 추진 중인 TMR 사료 공장이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TMR(Total Mixed Ration) 사료는 조사료와 농후사료, 농산부산물(깻묵 맥주밥 비지 면실 등)을 가축의 영양소와 기호성에 맞게 골고루 섞어서 만든 소 사료다.
이 사료를 소에 급여 시 육량과 육질의 우수성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질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TMR 가공공장은 대소원면 성종1리에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9억 원, 지방비 9억 원, 자부담 12억 원)을 투자해 2,130㎡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1만5000톤 (큰 소 4100두의 1년 급여량)의 고품질 완전혼합 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상정 축산과장은 “내년부터 TMR 사료공급으로 ‘충주청정한우 브랜드 경영체‘를 구성하고 농·식품부의 브랜드 인증을 받아 품질 좋은 충주청정한우 생산기반을 마련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