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태)는 ‘2015년 농촌지도시범사업 한마당종합평가회’를 오는 8일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관내 시범농가, 농업인학습단체, 품목별연구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농촌지도시범사업으로 추진한 29개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굴과 신기술작목 전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내년도 우수품종선택, 재배방법 등 영농계획 수립과 제천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약효증진을 위한 약용작물신기술’과 ‘소비자를 불러라’특강이 진행되며 ‘수입 감초의 국산화 성공’으로 2015 세계농업기술상 우수상을 수상한 장용상 한방연합회장의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기계수확에 알맞은 수수 새 품종 ‘소담찰’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은 고품질 벼 ‘하이아미’, 백수오 구별법과 오미자식초음료, 하얀 민들레 즙 등 다양한 6차 가공품 전시도 함께 소개된다.
이 밖에도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기술센터에서 실증 재배한 무화과 자루재배 실증결과 등 다양한 신기술 작목 등이 전시돼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작목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종태 소장은 “농업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은 물론 유통, 가공, 체험 등이 연계되는 6차 산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백수오 및 약용작물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종자은행 및 종자 증식보급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와 단일미생물 시설을 위한 친환경농업과학관 등 새로운 지역농업의 신규 사업을 혁신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