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지난 9월 15일 전남 나주 및 광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AI 차단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담공무원 지정 및 긴급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비상상황실 운영으로 AI 유입 차단활동에 나선다.
시에서는 AI 방역용 소독약품 1톤(라이프자켓)을 구입 및 농가에 배포해 농가가 직접 소독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관내 도축장 및 가축시장의 소독시설을 위해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향후 인접지역에서 구제역 및 AI 발생 시 거점 소독소를 활용해 축산차량전파로 인한 관내 유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관공서의 노력만큼이나 개인 농장의 자체 방역활동을 통한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며 “임상관찰시 산란율 저하나 사료 섭취가 저하되는 등 AI 초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