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서 오는 2017년 열릴 예정인 '국제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통보받았다.
31일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제천시(시장 이근규)에 따르면 기재부는 관광 등 지식산업과 연계하는 부대의견을 달아 승인했다.
이로써 총사업비 150억원 중 40억원을 국비, 30억원을 도비로 지원받는다.
제천시는 한방특구로 지정돼 그동안 한방관련 박람회와 엑스포를 펼쳐왔다.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을 펴고 연구 및 산업시설을 확충, 약초재배 및 유통단지 시설, 의료 및 바이오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7년 개최 예정인 이 엑스포는 7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으로 '한방의 재창조 - 한방 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2017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 비즈니스미팅, 체험 및 교육 등 8가지 분야에 걸쳐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250개 업체, 바이어 3500명을 목표로 하고 관람객 80만명(외국인관광객 4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시는 162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