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군수 임창호)에서 열리는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즐기자 젊음! 챙기자 건강! 가자 신비의 산삼축제로!'를 슬로건으로 30일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내달 3일까지 5일간 함양읍 상림공원 일원에서 남녀노소, 전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체험·판매 등 65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체험행사로 눈길을 끄는 것은 '황금 산삼을 찾아라' 이벤트다. 참가비 5000원을 내면 스토리텔링으로 펼쳐지는 심마니 역사탐방 코스를 정해진 시간내에 돌고 팀별 찾기 이벤트 진행 후 결승진출자를 가려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최종우승자에게는 황금산삼 30돈이 수여되는 등 산양삼 30박스, 산삼화분 300개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심마니 과거시험·숲 속 곤충 찾기, 7080라이브공연 등이 내달 3일까지 펼쳐지고 어린이인형극, 산삼학술심포지엄, 5060낭만콘서트, 대학생뮤지컬경연대회, 월드뮤직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예정돼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호응과 소설가 이외수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산삼 마라톤대회 등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산양삼과 농특산물특판장, 읍·면 먹거리장터, 산삼 카페에서는 함양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와함께 산삼화분 만들기, 산삼 비누 만들기, 산삼막걸리 맛보기, 산삼 연 요리체험, 즉석 머그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함양군에 따르면 항노화 식품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산삼 축제를 취재하기 위한 일본 NHK방송 등 외신기자단 20여명이 이번 축제를 방문한다.
함양군은 2020년 함양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