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13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경기권 식품안전센터가 8월부터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에 돌입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권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5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잔류농약검사 인증기관으로 지정받고 두 달여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해왔다.
식품안전센터는 8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245개성분·중금속 2개성분, 토양의 중금속 8개성분, 수질의 중금속 5개성분·기타 유해물질 6개성분 등 모두 266개 성분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도는 식품안전센터의 기능 및 업무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성 검사장비의 추가 구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식품안전센터는 올 상반기까지 모두 526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본격 검사가 이뤄지는 하반기에는 모두 1000건의 검사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