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방도구 안전사용 표시 부족

  • 등록 2015.07.27 16: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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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란덴부르크 소비자센터는 합성소재 주방 도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표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수 제품에서 안전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소비자센터는 33개 상점에서 실리콘 베이킹 틀, 전자렌지용 그릇, 후라이팬 뒤집기 등 총 78개를 구입해 소재에 대한 표시, 온도 및 사용법에 대한 표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검사된 제품 중 표시의 완전성, 가독성, 이해용이성, 지속성의 요구조건을 총족하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으며 법적 표시 요건들에 대해서도 관대하게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민 소재 그릇의 가열온도는 최대 70°C 며, 그렇지 않은 경우 유해성분이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안내는 용기에 분명하게 보이도록 표시되어야 하지만 어린이용 그릇의 경우 거의 절반의 제품에 사용 온도에 관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50%의 제품에 표시된'전자렌지 사용 부적합함' 표시가 지속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라이팬 뒤집기의 경우 검사된 제품의 거의 절반에서 온도에 관한 표시가 없었으며 '뜨거운 팬 위에 올려두지 마시오'라는 중요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은 절반에 그쳤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거의 모든 제품의 소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동일했으나 온도에 대한 표시는  80~140°C 로, 일부 제품은 박스와 뚜껑의 표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레인지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허용된 최대 사용 온도 표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리콘 소재의 베이킹 틀은 18개 제품 중 13개에만 실리콘 소재에 대한 표시가 있었으며, 제조사가 표시한 허용 온도는 200 ~ 260 °C 범위였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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