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청사 내 민원실에 저소득층의 고용창출과 시민의 즐거운 쉼터 제공을 위해 '카페 아리랑'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카페 아리랑은 시에서 장소와 인테리어를 지원해 민원실 일부에 카페를 마련해 밀양시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 근로형 일자리에서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한 자활근로 참여자 4명이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여 따뜻한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쥬스,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와플, 허니 브레드를 판매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자활기금, 자활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사내 카페는 저소득층의 고용창출과 민원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며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지역자활센터의 성공 사례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소득층이 운영하는 선입견으로 맛과 가격에 대한 편견을 떨쳐 버리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다.
카페 아리랑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정식 개점전 할인 행사를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1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