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형마트 유일 농협 인증 '안심 한우' 소비자 공략

  • 등록 2015.07.01 11:40:48
크게보기

연중 상시 가격인하 이어 한우품질캠페인

3월부터 한우 연중상시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있는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이번에는 ‘한우 품질 캠페인’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일부터 전국 140개 전 점포와 SNS, 각종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한우의 맛과 품질 우수성을 알린다.


이를 위해 광고모델로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현석 셰프를 전격 기용했다.


앞서 사측은 3월부터 자체 마진을 축소해 한우 연중상시 가격인하를 실시,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한우 매출은 36%, 농가 납품량은 50% 이상 늘었다.


그러나 최근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가격이 높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육, 닭고기, 돼지고기 등 대체재 소비는 늘고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한우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우 품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겠다는 복안이다.

 
일각에서는 다른 해석도 나온다. 7월 본격적인 캠핑, 휴가철로 한우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 반면, 올 여름 공급량 감소로 인한 ‘한우 품귀현상’을 예상한 각 유통업체들이 한계가 뚜렷한 가격인하보다 품질 띄우기에 더 주력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우 관측에 따르면 7~8월 한우 도축량은 전년보다 15~20% 감소할 전망으로, 지난해 7월 1만4597원 수준이던 한우 1등급 도매가격(지육, kg)은 올해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까지 뛸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우선 자사 취급 한우가 농협의 검증을 받은 ‘안심한우’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농협 축산연구원의 철저한 DNA 검사 및 52가지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상품으로,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객 수요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풍미를 위해 진공포장 후 냉장실(0~4 )에서 등급별, 부위별 최적의 숙성기간을 거친 ‘숙성육’이라는 것도 강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가격인하와 함께 8월 13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마트에서 약 12~25%가량의 추가 가격절감 효과가 있는 ‘한우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도 전개한다.


훼밀리카드 고객 대상 한우 2만원 이상 결제 시마다 스티커 1장을 지급, 스티커 2장을 모으면 5000원 한우 구매권을 제공하며, 3장은 1만원, 4장은 1만6000원, 스티커 5장을 모으면 2만5000원의 한우 구매권을 증정한다.

 

권동혁 마케팅부문장은 “연중상시 가격인하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안정, 농가소득 회복, 내수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한편, 언제나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