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1일 개원 28주년을 기념해 '대국민서비스 개선 다짐대회'를 열고 민원조사를 비롯한 모든 사업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수행하고 소비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원은‘다짐대회’를 통해 개방적인 업무자세로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문제 및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통일대비 소비자문제, 고령소비자문제, 선진 소비자의식 제고 등 정책적 중요성이 높은 소비자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정부 3.0의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위해 소비자상담․피해구제 관련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원은 기획재정부가 116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강소형기관 55개 중 3개 기관만 해당되는 것으로, 피해구제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획재정부 ‘협업 우수사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처리 우수기관 표창’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직구에 대한 기획 조사사업과 함께 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세미나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제시하고, 전담조직인 ‘국제거래지원팀’과 ‘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를 신설하여 지속적으로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 판교 공연장사고 등 사회전반의 안전 이슈 관심 증가에 따라 리콜 전담조직인 ‘안전감시팀’을 신설․운영하는 등 리콜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안전문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에 유용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비교정보 제공을 확대, 시장 건전화를 유도하고 가격정보 제공 사업은 기업의 가격 경쟁을 유도해 생필품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