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3일(현지시간) 살충제 린단과 DDT, 제초제 2,4-D(2,4-dichlorophenoxyacetic acid)에 대한 발암성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살충제 린단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음(carcinogenic to humans, group 1)'으로 분류했고, 살충제 DDT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group 2A)', 제초제 2,4-D는 '인체 발암 가능물질(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 group 2B)'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린단과 DDT는 비호지킨림프종이나 정소암, 간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초제인 2,4-D는 산화스트레스와 면역기능을 억제시킨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