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낙농산업 살리기 '우유' 중국 수출

  • 등록 2015.06.22 15: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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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수입물량 증가, 소비부진 등 우유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산업의 안정을 위해 14억 거대 중국시장으로의 우유수출 판로 개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우유 함안공장에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개최, 지난해 11월 한·중 FTA 타결 및 올해 6월 정식 서명을 통해 양국 간의 무역장벽이 무너진 가운데 중국 내 최대 기업인 신희망(新希望) 그룹과의 중국내 독점 판매를 이루어 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 정식 수출을 위한 샘플 선적과 통관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23일 부산경남우유 함안공장에서 생산한 우유가 인천항을 통해 중국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이번 수출은 지난 1월 농협중앙회와 신희망(新希望) 그룹과의 유제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 체결로 부산경남우유가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농협중앙회에 납품해 농협목우촌 브랜드로 수출되는 것이다. 올해 1,000t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만 톤의 우유와 유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원유 생산과잉과 소비감소 등으로 재고가 4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낙농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으로의 우유 수출은 낙농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남아 등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경남도에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 홍보·마케팅 등 국산 유제품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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