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멜츠 구슬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동학식품(대표이사 계난경)이 지난 18일 충북 음성군에 ‘음성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는 동학식품 계난경 대표이사, 이필용 음성 군수, 충북 및 서울 중소기업청장, 여성경제인 연합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미니멜츠 미국 본사의 톰 모시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학식품은 ‘미니멜츠빅’ 출시와 함께 기존 안성 공장(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소재 1,000평 규모)의 생산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지난 해 8월 충북 음성원남산업단지 내에 4,800평의 부지를 확보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충청북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완공된 음성공장은 전체 4,800평 부지 위에 1차로 1,500평(건평) 공장동과 사무동이 있다.
음성공장에서는 기존 안성공장의 월 50톤 생산규모 ‘미니멜츠빅’ 생산시설보다 약 6배 큰 규모인 월 300톤 생산규모의 대형 제조설비를 설치하고 260평 규모의 초저온 냉동창고(영하 60도)를 구축해 보다 원활한 물량 공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슬아이스크림 생산라인 및 자동포장시설도 증설하여 기존 안성공장의 월 250만 개 완제품 공급 시설을 월 500만 개 이상으로 늘렸으며, 기존의 완제품 공급 증대와 함께 새로 개발한 ‘구슬빙수’의 포장도 대비할 계획이다.
공장 내부의 각 실의 온도가 각각 다르게 제어되는 ‘스마트 온도제어시스템’과 살균 및 세척 시간을 줄여주는 ‘오토 듀얼 CIP(Cleaning in place)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작업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을 위해 실험실 내에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분석기’도 설치했다.
계난경 대표이사는 “음성공장의 완공과 함께 ‘미니멜츠빅’ 공급을 확대해 올해는 200억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신제품 ‘구슬빙수’를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수출을 확대하고 대형 빙과제조사 협력사업 계획으로 3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