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버카페.바리스타 인기...2018년까지 30개 확대

  • 등록 2015.06.18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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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실버카페 사업이 노인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호응이 좋아 오는 2018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어르신을 위한 실버카페가 노인복지관, 도서관, 대학교 등 공공시설 내 17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41명의 바리스타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다.

 

실버카페 사업은 2010년 노인종합문화회관내 1호점을 시작으로 2011년 인천가족공원 등 2개소, 2012년 동구노인복지관 등 5개소, 2013년 인천교통공사 등 5개소, 2014년 무형문화재전수관 등 2개소 등 매년 카페를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과 부평구 어울림센터에 신규로 카페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실버카페 인기 요인을 근무환경에서 찾고 있다.

 

노노케어, 환경정비, 교통지원 등 일반적인 어르신 일자리는 참여기간이 대부분이 9개월 한시적이지만 실버카페의 경우 연중 실내 매장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고객에게 판매해 환경 및 노동강도 면에서 어르신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노인복지관 등 노인이용시설에 실버카페가 늘어나면서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바리스타에 관심을 갖게 된 어르신들이 많아졌고, 직접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경우도 급격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버카페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한 어르신은 “카페를 찾는 고객도 학생, 주부, 회사원 등 계층도 다양하다”며, “경로당, 노인회관 등에서 편안히 생활하는 것보다 카페 매장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니 건강하고 활발해 보인다는 고객의 말에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계속 증가하는 바리스타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단체, 학교 등과 협력해 실버카페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며 “2018년까지 30개의 매장으로 확대해 350여 명의 바리스타 어리신에게 일자리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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