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은 주민 식사의 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은 12일(현지시간) 후쿠시마현이 '2014년도 현 일상식의 방사선물질 모니터링 조사결과'를 발표, 주민 식사에 포함된 방사성물질 검사에서 세슘이 최대 0.75 Bq/kg 검출됐으며 이는 국가 규제치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스트론튬은 0.043 Bq/kg 검출됐다.
이에 대해 현 담당자는 “모두 건강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12년부터 실시한 것으로 2014년에는 18세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주민 104명에 대한 1일 식사를 제공받아 방사성물질을 측정했다.
104명의 검체 중 세슘이 검출된 것은 약 60%로, 최대치는 2013년(3.2 Bq/kg)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2014년부터 모든 검체에서 스트론튬을 측정, 약 20%가 검출됐다.
후쿠시마현은 방사성물질의 검출이 최대였던 식사를 1년간 계속 섭취해도 연간 내부피폭선량은 세슘 0.01 밀리시버트, 스트론튬 0.0024 밀리시버트에 그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