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15일 마늘, 감자, 양파 수확철을 맞아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들의 효능을 소개하고 소비촉진을 당부했다.
마늘은 동의보감에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가 이로운데 특히 비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냉증을 다스린다고 기록돼있다고 전했다.
또 마늘 성분은 강력한 살균과 항균 작용을 통해 암 예방과 면역기능 증진 효과와 함께 세포를 늙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양파는 동서양 음식에 두루 쓰이며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
감자는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며 탄수화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덩이줄기 채소로, 동의보감에는 비위를 보호해 준다고 소개한다.
이러한 양파, 마늘, 감자는 주로 가정에서 양념용이나 간단한 반찬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주스, 피클, 잼, 과자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마늘, 양파, 감자 수확이 한창으로 도내 상설시장, 로컬푸드 매장 등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해 재배농가도 돕고 건강도 챙겨서 도민 모두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