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자발적 모금, 소비자권익증진재단 설립 추진"

  • 등록 2015.06.11 16: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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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가 국회 계류 중인 법안을 뒤로 하고 자발적 모금을 통해 소비자권익증진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YMCA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10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제안된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자발적 모금을 기초로 해서 가칭 '소비자권익증진 재단' 창립을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미 창립총회를 마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설립허가 신청을 한 상태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속한 설립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재단이 설립되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권리 실현을 지원, 소비자 시민의식과 소비자운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개인 및 단체는 물론, 소비자운동에 기여한 모든 사업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자 대국민 모금캠페인을 벌인다. 민간에 의한 민간기금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의미로 ‘소비자권리 배지’를 제작, 전 국민 대상 배지모금캠페인을 전개한다.


모금된 기금은 소비자가 경제주체로서 시장에서 그 역할을 당당히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소비자정보의 제공, 소비자교육 등 소비자역량강화 사업지원과 소비자권리실현을 위한 소비자운동의 발전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한편, 제작한 배지는 소비자의 공익과 행복, 현명하고 지혜로운 소비자라는 '시티즌 컨슈머'의 개념을 담아 소비자 만족을 의미한다.


하트 모양은 현명한 소비자의 적극적 행동이라 할 수 잇는 체크모양에서 착안했고, 다양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어울림을 블루, 그린, 옐로우, 오렌지로 자유롭게 배치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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