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의존한 식이평가법은 동일 대상의 실제 영양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프로시딩 저널(journal Mayo Clinic Proceedings)에 기고된 에드워드 아처 박사의 비평에 따르면, 24시간 회상 영양조사, 식이 빈도 등 기억에 의존한 식이평가법은 '근본적으로나 필연적으로 결함'이 있고 국민식이지침처럼 공공 정책에 활용해서는 안된다.
박사는 미국보건영양조사에서의 식이 회상 자료가 동일 대상의 실제 열량 및 영양 섭취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에는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미국보건영양조사에서 자가 보고한 섭취열량이 실제 대상자의 필수열량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우리가 알고 있기론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한 지난 2013년도 조사에서, 미국보건영양조사 39년 치 자료를 살펴본 결과, 여성의 67.3%, 남성의 58.7%의 열량 섭취 자료가 '생리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사는 또, 비만 여성처럼 일부 그룹에서는 하루 섭취 열량을 최대 865 칼로리까지 줄여 보고했고 회상한 식이 자료가 부정확해 '일절 쓸모가 없다'고 전했으며, 이는 비단 열량에만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