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가 전미 최초로 체인 음식점의 고나트륨 메뉴에 경고 표시를 의무화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모든 체인 음식점에 나트륨 일일권고기준 2,300mg을 초과한 제품 옆에 소금통 모양의 기호를 표시하는 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식염 1티스푼과 맞먹는 수치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져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 보건위원회가 이를 표결에 부치면 최종 표결은 오는 9월 경에 이루어지며 12월 중으로 경고문을 볼 수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前) 뉴욕시장은 앞서 2010년, 각종 기본 식료품을 대상으로 한 식염 저감화를 추진하고, 업체들이 자율 동참토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