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건강영양연구소 "임신 중 허브 섭취 주의"

  • 등록 2015.06.10 09:36:24
크게보기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 허브를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는 "향초, 향료로 요리에 사용되거나 식품으로 섭취하는 허브라도 대량으로 농축된 형태로 먹게되면 산모 및 태아에게 생각하지 못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허브 제품이 의약품과 비료개 자연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의약품 성분으로서 규제되어 있는 재료나 성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허브 중에는 독성성분 및 자궁자극작용과 같은 임신 중에는 적절하지 않은 약리작용도 가진 성분을 포함한 것도 있다.


연구소는 허브 제품을 광고할 때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아 임신 중이라도 안심’, ‘철 및 칼슘의 풍부한 함유’ 등으로 임신 중 허브 제품의 이용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지만 임신 및 수유중인 자가 식품으로 유통되는 허브 제품 이용할 경우 인터넷 정보 등만 믿고 자기판단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연구소는 또, 임신 중 식이보충제 이용상황을 조사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비타민 및 미네랄 섭취를 목적으로 한 이용이 많고, 허브를 이용하고 있는 임산부는 현재 많은 편은 아니라고 전했다.

 
북미에서는 25.6%, 서유럽 27.7%, 동유럽 51.8%, 호주 43.8%의 임산부가 어떠한 형태로든 허브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고, 허브 제품에 관한 정의 및 규제는 국가에 따라 다양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임신 중의 허브제품 이용에 대해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필요하지 않는 한 이용하지 않울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하며 임산부 및 산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