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기준 미국 9개주 53명에게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 조사한 결과, 다수가 참치회로 만든 초밥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중독균은 살모넬라 라파타이피 B 변종 L(+) 타르타르산(+)이었으며 증상을 보인 53명 중 10명이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해당 식중독균은 살모넬라 자바(Salmonella Java)로 알려진 변종이며 12시간에서 72시간이 경과하면 설사, 발열, 복통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CDC는 감염자 다수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참치회로 만든 초밥을 먹은 것으로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감염과 관련된 참치회 브랜드 혹은 공급업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애리조나주 공중보건연구소, 마리코파 카운티 환경부가 함께 진행했으며 분쇄 참치회 냉동 제품 샘플에서 살모넬라 뉴포트(Salmonella Newport)를, 다른 샘플에서 살모넬라 웰터브리든(Salmonella Weltevreden)이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 소재 오사무코퍼레이션사에 의해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두 개 루트이다.
CDC는 외식업체 및 소매업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며 식중독 위험에 취약한 영유아, 노인,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해당 사건과 관계없이 생선 혹은 조개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