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창군, '황토 멜론' 외국인 입맛 사로잡다

  • 등록 2014.11.28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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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은 공음면 공동선별장에서 황토멜론연구회가 재배한 멜론을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창황토멜론연구회는 1998년 3명의 농업인이 1.3ha 면적에 비가림시설을 설치, 멜론 재배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23농가 14ha까지 늘려, 고창 멜론의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된 고창멜론은 조직이 치밀하고 육질이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일품이다.


아울러 회원들이 공동선별, 공동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창황토멜론의 국내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와 구매를 희망하면서, 홍콩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수출에 앞서 홍콩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2주전 샘플 20박스를 선보였을 시 홍콩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바이어들의 요청에 의해 내수 경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출을 결정했다.


11월 중순 현재 수출단가(4과/8kg)는 23000원 선이며, 내수 경매가는 20000원에 유통되고 있다. 황토멜론의 경우 내수시장 경매가도 타 지역 멜론에 비해 2~3천원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홍콩수출 물량은 올해 20톤을 시작으로 2015년에도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 최고품질 탑과채 단지로 선정된 고창군 황토멜론 연구회는 2015년까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기술도입 및 전문가 초청 현장컨설팅 교육, 유기농자재 공동제작 활용 등 전국 최고의 멜론 생산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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