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 수입 '티백' 방사능 검출

  • 등록 2014.09.30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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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KATA Sencha Tea Bag 제품으로 시중 유통은 안돼

홍콩 식품환경위생서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수입된 티백 샘플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SHIRAKATA Sencha Tea Bag'으로 일본 시즈오카현이 원산지이다. 16포×2.5g포장에 유통기한은 2015년 9월까지인 티백샘플은 시중에는 아직 유통되지 않았다.


방사능 검사결과, 티백 샘플 1kg당 7 Bq의 세슘-134과 19 Bq의 세슘-137이 검출됐다. 


코덱스 기준 '돌발성 핵, 방사성 사고로 오염된 식품 중 방사성핵종의 제한량 가이드라인'은 1kg당 세슘-134 및 세슘-137 1000 Bq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식품 중 방사성핵종(세슘)의 제한량 가이드라인은 음용수 1kg당 10 Bq, 우유 1kg당 50 Bq, 일반식품 1kg당 100 Bq,영아식품 1kg당 50 Bq이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 12일부터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강화했다.


한편, 홍콩에서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산 채소 샘플 3종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 외에  일부 일본식품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된 바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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