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불고기브라더스·비비고 도시락 대장균 검출

  • 등록 2014.09.15 10:55:24
크게보기

코레일 레일락, 아웃백, 빕스, TGIF 나트륨 함량 2000mg 초과


최근 경기 침체, 1인 가정 증가 등으로 도시락 제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유명 도시락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먹거리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편의점·외식업체·도시락전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30개 도시락 제품에 대해 미생물 및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3개 도시락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CU편의점의 더블 BIG 정식(판교엠타워점)과 불고기브라더스의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명동점), 비비고의 싱글C 불고기 비빔밥(강남역점) 등 3개 제품이다.


하지만 30개 제품 모두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는 검출되지 않았고, 바실러스세레우스는 7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허용 범위였다.


또한 소비자연맹은 이번에 조사한 30개 도시락 제품 중 9개가 나트륨 하루 영양소 기준치인 2000mg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차에서 판매하는 레일락의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 아웃백의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과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 빕스의 돈가스 도시락, TGIF의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 등 제품이다.


일부 제품은 열량 또한 높았다. 아웃백의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의 1회 제공량당 열량은 1690㎉로 성인 남성 하루 필요량 2600㎉의 절반을 뛰어 넘었다.


또한 즉석섭취식품으로 분류된 편의점 도시락과 기차내 도시락과 달리 도시락 전문 업체 도시락과 외식업체 도시락에는 식품표시가 없어 열량이나 유통기한, 알레르기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도시락 전문 업체와 외식업체는 도시락의 ▲내용량 ▲유통기한 ▲열량 ▲원재료 및 함량 ▲알레르기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며 "도시락 제품을 구매 시 가급적 제조일자와 가까운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도시락 전문 업체 도시락이나 외식업체 도시락은 각 업체별 홈페이지에서 도시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