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총경 이재술)는 지난 7월경부터 고속버스(부산발) 수하물을 통해 마약을 구입해 판매 및 투여한 피의자 김모씨(50세, 남) 등 일당 3명을 검거 하고 전원 구속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다른 곳에 비해 마약 검사 등이 소홀한 점을 이용해 고속버스 수하물을 통해 마약을 구입, 금년 7월초순경부터 주거지, 모텔 등을 전전 하며 여려 차례 걸쳐 팔에 정맥주사로 필로폰을 투여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김모씨(50세, 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등 동종 전과 3범으로, 세차업에 종사자이며 지난 7월경 불상자(미검거)로부터 부산발 서울행 고속버스 수하물에서 쇼핑백에 동봉되어 배송된 마약을 구매 후, 이를 판매하고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을 10차례 투여 했다.
피의자 김모씨(37세, 남) 역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등 동종 전과 3범으로, 위 김모씨(50세, 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안양시 호계동 소재 한 모텔에서 팔에 정맥주사를 하는 방법으로 3회 걸쳐 필로폰을 투여 했다.
피의자 김모씨(52세, 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등 동종 전과 2범으로 차량광택업 종사자이며, 위 김모씨(50세, 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주거지에서 팔에 정맥주사를 하는 방법으로 3회 걸쳐 필로폰을 투여 했다.
한편, 안양동안경찰서는 통화목록 분석 등을 통해 인적사항 특정 한 후 잠복수사 하여 검거 하고 현장에서 정맥주사, 간이시약검사 등 증거자료를 확보 한 후 이들을 구속, 동종 전과가 있고 중대 범죄인 만큼 판매자들에 대해 계속 수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